아아아, 드디어! 드디어어어!
결국 캣타워를 사버렸습니다아아아 :ㅇ

고냉이가 다섯마리다보니..
역시 캣타워가 없으면 안되겠더라구요 ㅠ.ㅠ
제가 인간 캣타워가 되는 것도 하루이틀...............
(아깽이들이 바짓가랑이를 타고 어깨까지 넘나들었었죠. 아파요. 발톱땜시롱..)





본격, 남자친구를 부려먹어서 캣타워를 만들자!

우선 쏘이는 캣타워를 고양이맘에서 '고양이맘 특판매장'을 통해 샀어용


원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자칭 국내최저가) 알마캣 정품 캣타워를 살 수 있고, 간식도 챙기는 1석 2조!
* 가격은 더 싼 곳이 있을지도 몰라요 :D
쏘이는 고양이맘에서 간식, 사료, 모래 등등 모든 고양이 용품을 사서 고양이맘에서 산거예용 ㅎㅎ














16만 9천원이 정가인 것 같은데, 정가로 사면 적립금을 주고요~







특판판매로 싸게 사면 적립금 없어요 :D

둘 다 간식은 두둑하게 챙겨준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간식 가지고 놀아요. 간식을 자주 주니까..ㅋ;



* 쏘이는 특판판매로 샀어요 적립금보단 그냥 싼게 좋아서요 ()
현금도 궁하고....(?)
























그리고 주문한지 이틀만에 푸슝, 캣타워와 사료 등등이 왔지요 :^)







- 알마캣 대형 캣타워 (가격. 152100)
성질 급한 쏘이가 박스를 풀어헤쳐보았다가..
아차, 사진 찍어야지! 하고 찍은거랍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렇게 엉망인거지, 원래 엉망으로 오는건 아니예요 OTL







저 초록색 주머니에는 나사랑 도라이바 같은게 들어있어요 :-)
돌고래랑 쥐 인형이 오는데, 캣타워에 매다는거구용.
우리 아깽이는 돌고래보다 쥐를 잡으려고 하길래 쥐부터 달아줬어요 ㅎㅎ
고양이들이 잡아뜯을게 분명하니 여분으로 인형 하나를 더 준건가봐요.

그리고 저렇게 조립 설명서가 들어있어요.
저기엔 A,B,C 등 알파벳이 적혀있는데용.














 요렇게 털에 스티커가 붙여있죠?
이걸 보고 그대로 조립하시면 돼요 :)

쏘이는 그냥 남친한테 맡겼어요.
공간지각력같은거 쏘이에겐 첨부되어있지않지요...ㅋ;




그런데 남친님 말로는, 여자도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을 것 같대요!
쏘이 생각으론, 여자에겐 조금 힘에 부칠 것 같아 보여요 -_-..;
남친님이 마지막 끝자락에는 허덕거렸거든요. 힘들어서 ㅋㅋㅋㅋㅋㅋ














요게 도라이바래요 ㅋㅋㅋㅋㅋㅋㅋ
첨에"이거 뭐야?" 하니, 남친님이 도라이바라고 설명해주더군용.
















신기하게 생긴 나사랑 부품들을 만지작거리면서 쏘이는 빈둥거렸어용 ㅋㅋ;;;

*나사 부품은 처음에 배송왔을때 모두 있나, 설명서를 보고 확인해봐야 해요!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안된답니다! 만약 뭔가가 빠져서 왔다면 얼른 구입처에 문의해야겠죠?

















A 스티커가 붙여진 맨 밑바닥을 깔아놓아요.










숑숑숑, 설명서에 나오는 대로 차근차근 조립합니다.









기둥도 돌려서 튼튼하게 고정시키고요 :D


















앗, 애기야. 여기서 뭐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수선한 거실에, 처음 보는 커다란 물건들이 있으니
애기 표정이 많이 떨떠름하네요 ()




















겁 없고 호기심 많은 도토리가 고개를 푹 집어넣고 구경하네요 :ㅇ

















쏘이가 고양이들과 노닥거리는 동안,
어느새 캣타워는 왠지 윤곽이 잡혔어요 ㅋㅋ


















음.. 뭔가 많이 허전하지만 그럴듯하죠??


























알마캣 정품 로고예요. 번쩍번쩍.
털도 북실북실 부드럽고 따뜻해서 좋아요 :>



















어린 장난꾸러기, 도토리가 캣타워 부품들에 찝쩍대더니
상자로 푸다닥 들어가는걸 포착!! 요녀석! :D

















와아..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
꼭대기 옥상(?)만 만들면 된답니다!




















완성된 캣타워의......... 3층? 2층? ㅋㅋ;




















게으른 뚱땡보, 애기는 결코 캣타워에 올라가지 않습니다.
네, 푹신한 1층에서만 살고있어요 T-T



















내성적인 홍삼이는 네모 집이 좋은가봐요.
쏘이는 캣타워 사고나서... 홍삼이가 네모집을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밥 먹거나 응가할때 빼고는 네모집에서 나오질 않는 홍삼이.



...........이런 의도로 캣타워 산건 아니란 말이다!! TㅁT;;;;;;;;



















어디든 잘 쏘다니는 깜댕이, 도라지가 그루밍하고 있어요 :)
도남매들은 주로 높은 곳에서 지내더라구요.
홍삼이 네모집에 비집고 들어가서 홍삼이랑 같이 자기도 하구요 ㅎㅎ

















기껏 캣타워를 조립해놔도 바닥에서 지내는 애기....
결국 캣타워 위에 올려놔주었는데, 귀찮아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앙ㅋㅋㅋㅋ 애기야, 제발. 움직여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색이 대형 캣타워인데 애기한텐 쵸큼 작아보이네요.

....애기야, 살 빼자..T-T 응?

























올려놓고 멍하니 있던 애기가 여기저기 기웃대기 시작하네용.
애기야, 넌 그 원형 통에 못 들어가.......ㅠㅠ
그걸 아는지.. 들어가진 않고 그냥 기웃대더라고요 ㅋㅋㅋㅋ;



ps. 첫번째 사진에 홍삼이 보이시나요?ㅋㅋㅋ
홍삼이는 여전히 네모집에서 안 나오고요..
조립한 순간부터 이때까지 네모집에서만 살아요 OTL























제일 신난 도자기 :>
쥐를 갖고 엄청 재밌게 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준 보람을 가장 많이 느끼게 해주는 도자기 ㅋㅋㅋ 우쭈쭈!




















구경 찔끔 하더니 다시 멍때리고 있는 애기.
애기랑 놀아주라고 도자기를 애기 옆에 놓아보았는데..
애기한텐 관심 없고 원형 통에 고개 넣고 구경하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다시 쥐 가지고 노는 도자기.
도토리랑 둘이서 쥐잡기 놀이.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
























파노라마로 찍은 캣타워의 전체샷이예요 :D

쏘이가 파노라마 기능에 익숙하질 않아서 사진이 좀 휘었네요 ㅠ.ㅠ
쏘이의 집에선 거의 천장에 닿는 대형 캣타워.




고양이들 수 때문에 2m가 넘는 가장 큰 프리미엄 캣타워를 사려다가
가격이 너무 세서 무난한 대형 캣타워를 산건데, 정말 잘 산 것 같아요 :D
고양이들두 너무 좋아하구요 ㅎㅎ
애기같은 대형 고양이한텐 .. 아까 사진을 보시다시피 조금 작아보여요.
그런데 누워서 잘 자더라구요. 누워서 편히 잘 수 있는거보면 작은게 아닌 것 같기두 해용.
애기랑 도라지, 도토리가 같이 자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ps. 그런데 캣타워가 모래랑 애들 털, 먼지 등등으로 금방 지저분해져요.
알마캣 정품 '파쿠파쿠' 라는 캣타워 청소기가 있는데 사셔야 할 것 같아요..

쏘이는 첨에 멋 모르고 안 샀는데 생각보다 금새 지저분해지더라구요 ㅠㅠ
고양이가 다섯마리라서 금방 지저분해졌는지 몰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래서 쏘이는 어제 11번가에서 정품 파쿠파쿠 배송비 포함 1만 8천원 정도에 샀답니다..










전체 크기
81x76x180cm

전체 중량
23kg

알마켓 코리아 대형 캣타워 - [A7101]
Posted by 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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